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오늘은 서울에서 가까운 양주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양주하면 맛있는 소주만 떠올리셨나요?
경기도 양주시는 서울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해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충분히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역사 유적지부터 예술 공간, 자연 명소, 그리고 트렌디한 카페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양주 여행, 함께 떠나볼까요?
양주 여행은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만끽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완벽한 힐링 장소예요.
특별한 주말을 계획 중이시라면 양주 여행을 적극 추천합니다!
역사 속으로 시간여행, 양주 회암사지
양주 여행으로 꼭 가볼 만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코 회암사지가 으뜸이에요.
마음에 여러 생각이 들 때,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찾고 싶을 때 혼자 걸어도 좋은 힐링 스팟으로 회암사지만한 곳이 없답니다.
사실 지금은 사찰의 터만 남아있지만, 그 빈 터가 너무도 환상적이에요.
낮의 풍경도 좋지만 저녁에 불이 켜진 야경은 더욱 멋지답니다.
과거 회암사지의 모습을 상상하기는 어렵지만, 복원된 모습을 보면 그 웅장함에 놀라게 될 거예요.
회암사는 고려 중기에 지어졌고 조선 중기에 폐사된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조선 최대의 왕실 사찰이었다고 해요.
특히 태조 이성계는 스승이었던 무학대사를 회암사 주지로 보내고 자주 방문했으며, 왕위에서 물러난 후에는 이곳에서 수행했다고 전해져요.
회암사지는 1단지에서 4단지까지 나뉘어 있는데, 중앙 진입계단에서 시작해 차근차근 올라가며 둘러보는 것을 추천해요.
특히 계단 옆의 태극무늬가 있는 부드러운 곡선의 돌난간이 정말 멋있어요.
회암사지 터를 방문한 후에는 바로 옆에 있는 회암사지 박물관도 함께 둘러보면 좋아요.
그리고 시간 여유가 있다면 회암사지 터 위쪽에 있는 '회암사'라는 사찰까지 방문해보세요.
천보산의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무학대사비'도 볼 수 있어요.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 양주 나리공원
양주 여행 중 색다른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나리공원을 추천해요.
특히 가을에 방문하면 환상적인 핑크뮬리와 팝잔디가 여러분을 맞이할 거예요!
나리공원은 비록 교외에 위치해 있지만, 지하철을 타고 양주역까지 이동한 후 버스로 쉽게 갈 수 있어요.
간선 80, 간선 77-1, 지선 2-4 등 여러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0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귀여운 팝잔디가 보이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마란스와 산 복숭아 풀이 넓게 펼쳐져 있어요.
그리고 가장 인기 있는 핑크색 잔디밭은 마치 분홍색 바다처럼 펼쳐져 있어 환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나리공원은 넓은 녹지와 산책로, 그리고 평온한 분위기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장소랍니다.
특히 가을에는 핑크뮬리,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들이 만발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요.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자연을 동시에, 감악산 출렁다리
이번에는 양주와 인접한 파주에 위치한 감악산 출렁다리를 소개할게요.
비록 양주시에 속하지는 않지만, 양주에서 가깝고 꼭 가볼 만한 명소예요.
감악산 출렁다리는 감악산 둘레길의 시작점에 위치해 있어요.
이 출렁다리는 도로로 인해 잘려나간 설마리 골짜기를 연결하여 온전한 하나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길이가 150m로, 2016년 준공 당시에는 국내 최장 산악 현수교였어요!
(지금은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200m로 더 길어졌지만요.)
감악산은 경기 오악(五岳) 중 하나로, 바위 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나왔다 하여 '감색 바위산'이란 뜻을 가지고 있어요.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보는 설마천 계곡과 운계폭포의 사계절 경치는 정말 환상적이랍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감악산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요.
감악산 정상에 오르면 임진강과 개성의 송악산까지 두루 눈에 들어온다고 하니, 등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코스가 될 거예요!
예술의 향기를 느끼는 공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의 문화예술을 느끼고 싶다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을 방문해보세요.
이곳은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장욱진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며, 다양한 미술작품과 자료를 전시, 연구, 교육하는 곳이에요.
미술관은 장욱진의 호랑이 그림 와 집의 개념을 모티브로 설계되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건물 자체도 하나의 예술작품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전시실을 비롯해 영상실, 강의실, 아카이브 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미술관에는 장욱진미술문화재단으로부터 기증받은 230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어요.
벽화, 유화, 판화, 먹그림 등 장욱진의 작품세계를 주제별, 시대별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미술관 옆에는 하천을 끼고 자연과 어우러진 조각공원이 있어요.
'키드존'과 '현대조각'으로 이루어진 이 공원은 가족단위 방문객이나 연인들이 쉬어가기에 좋은 공간이랍니다.
예술, 자연, 인간의 조화로운 공생을 체험할 수 있는 진정한 조각공원을 만나보세요!
우주의 신비를 경험하는 곳, 송암스페이스센터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별들을 관측하고 우주의 신비를 경험하고 싶다면 송암스페이스센터(양주천문우주과학관)를 추천해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위치한 이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천문 테마 파크랍니다.
송암스페이스센터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어른들에게는 고향에서 보던 별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한일철강 회장을 역임한 송암 엄춘보 회장이 사재를 들여 설립했어요.
이곳의 가장 큰 자랑은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된 60cm 대형 망원경이에요.
또한 플라네타리움과 첼린저 러닝센터 등의 시설을 통해 무한한 우주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어요.
송암스페이스센터의 또 다른 특별한 점은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대로 이동할 수 있다는 거예요.
케이블카에서는 주변 경관은 물론 과학관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답니다.
방문 시에는 별빛패키지(천문대 천체관측 + 케이블카 왕복 + 플라네타리움 관람)를 이용하면 모든 시설을 알차게 즐길 수 있어요.
주로 주말(토요일)에 운영하며,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관람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여유로운 카페 타임, 덕정동 카페 거리
양주 여행의 마지막은 덕정동 카페 거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덕정역 근처에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들이 모여 있어요.
그중에서도 '백몽'이라는 디저트 카페를 추천해요.
덕정메트하임 1층에 위치한 이 카페는 아늑한 분위기와 맛있는 커피, 그리고 다양한 디저트로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이랍니다.
카페 앞에는 감성적인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테라스에서 커피를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영업하니 언제든 방문해서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요.
다만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이니 참고하세요!
이외에도 덕정동 일대에는 다양한 카페들이 있으니, 여러 카페를 돌아다니며 각기 다른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역사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양주 여행, 어떠세요?
지금까지 양주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역사 유적지인 회암사지부터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나리공원, 스릴 넘치는 감악산 출렁다리,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우주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는 송암스페이스센터, 그리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덕정동 카페 거리까지.
서울에서 가까운 양주 여행은 역사, 자연, 문화, 예술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양주 여행의 좋은 점은 서울에서 멀지 않아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욕심을 내서 1박 2일 일정으로 계획해도 지루할 틈 없이 알차게 보낼 수 있어요.
4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양주 여행, 여러분도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양주 여행에서 여러분만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