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경기도 연천에서 개최되는 특별한 축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바로 '제32회 연천 구석기축제'인데요, 이 축제는 한반도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대의 선사문화축제예요.
매년 5월이면 전 세계의 선사문화가 연천에 모여들어, 현대인들에게 30만 년 전 구석기 시대의 삶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2025년에는 5월 2일부터 5월 5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니, 지금부터 알아둬야 할 모든 정보를 함께 살펴볼까요?
이번 구석기축제 테마는 "안녕? 전곡!
HELLOMAN"으로, 세계적인 스트릿 아티스트 범민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한 특별한 축제가 될 예정이랍니다.
연천 구석기축제의 역사적 의미
세계적인 전곡리 유적의 가치
연천 전곡리 유적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인류 역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장소예요.
1978년 이곳에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당시 세계 구석기 문화를 동양과 서양으로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던 모비우스의 학설을 뒤집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어요.
즉, 한반도에도 매우 뛰어난 석기 제작 기술을 가진 구석기인이 살았다는 증거를 제공한 것이죠.
축제의 시작과 성장
이런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1993년 작은 규모로 시작된 축제는 현재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선사문화축제로 성장했어요.
1회부터 7회까지는 한양대학교에서 주최했고, 8회부터는 연천군이 주최를 맡게 되었답니다.
역사·교육·가족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원시체험과 석기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손으로 만져보는 구석기 체험행사'를 지향하고 있어요.
2025 연천 구석기축제 세부 정보
축제 개요 및 일정
2025년에 열리는 제32회 연천 구석기축제는 5월 2일(금)부터 5월 5일(월)까지 총 4일간 개최됩니다.
축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저녁 6시 이후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요.
다만, 무료 입장시에는 손목띠와 연천사랑 상품권은 제공되지 않아요.
입장권 및 혜택
입장료는 성인 기준 7,000원이며, 입장과 동시에 5,000원 상당의 연천사랑 상품권을 받을 수 있어요.
청소년과 어린이는 3,000원의 입장료에 3,000원의 상품권을 받게 됩니다.
이 상품권은 축제장 내 식음 및 특산품 판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고, 연천군 관내 음식점, 카페, 전통시장 등에서도 사용 가능해요.
무료 입장 대상도 있는데요, 경로우대(만 65세 이상), 장애인,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민주유공자, 참전유공자, 연천군민, 36개월 이하 유아 등이 해당됩니다.
무료 입장을 원하시는 분들도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수령해야 입장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주요 프로그램 및 체험 활동
2025년 연천 구석기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요.
세계 구석기 체험마당: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일본, 대만, 한국 등 9개국의 선사 체험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요.
구석기 바비큐: 1m가 넘는 나무에 돼지고기를 꽂아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특별한 체험이에요.
전곡리안 서바이벌: 매일 오후 12시와 3시에 진행되는 서바이벌 게임으로, 8세 이상부터 참가 가능합니다.
1위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상품도 준비되어 있어요.
참가비는 5,000원이며, 별도 예약이 필요해요.
연이&천이 꼴라주(과자) 체험: 매일 11시, 13시, 14시, 15시, 16시, 17시 총 6회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약 40분 동안 진행됩니다.
1매 구매시 2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얼리버드 예약(~4월 11일)시 5,000원, 이후에는 7,000원입니다.
구석기 올림픽, 구석기 활쏘기: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야간 프로그램: 구석기나이트, 가족영화 상영 등 저녁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편의시설 및 교통정보
축제장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이 가능한 반려동물 친화 축제로 운영됩니다.
단, 반려견은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해요.
축제 기간 동안에는 순환버스도 운행되는데요, 축제장 입구에서 출발해 전곡읍사무소, 전곡시외버스터미널, 농협사거리, 한탄강역을 거쳐 다시 축제장으로 돌아오는 노선으로, 15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요금은 성인 1,000원, 학생 500원이에요.
방문 시 알아두면 좋은 팁
사전 예약의 이점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사전 예약이 필수예요.
특히 인기 프로그램인 전곡리안 서바이벌과 연이&천이 꼴라주 체험은 빨리 마감되는 경향이 있어, 네이버 예약 등을 통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역 상품권 활용하기
입장권과 함께 받는 연천사랑 상품권은 축제장 내 식음료 매장과 특산품 판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대규모 점포, 기업형 슈퍼,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본사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날씨와 복장
5월 초에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날씨가 변덕스러울 수 있어요.
야외 활동이 많으니 편안한 복장과 운동화를 준비하는 것이 좋고, 햇빛이 강할 수 있으니 모자와 선크림도 챙기세요.
또한, 축제 측에서는 폭염 및 우천에 대비한 그늘막 등의 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해요.
연천 구석기축제의 특별함
30만 년 전 우리 조상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연천 구석기축제는 단순한 즐길거리를 넘어 교육적 가치가 큰 축제예요.
현대 문명을 벗어나 자연을 탐구하며 살았던 인류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죠.
특히 가족 단위로 방문하면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세계 각국의 선사문화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 축제는 글로벌한 시각에서 인류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어, 지역 특산품을 맛보고 구매하는 것도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어요.
2025년 5월, 특별한 시간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연천 구석기축제를 꼭 방문해보세요.
평소에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과 추억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라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해요!
30만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선사시대로 떠나는 여행, 2025년 연천 구석기축제에서 여러분을 만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