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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춘천마임축제, 몸으로 만나는 봄의 풍경

by eg3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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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정점에서 만나는 춘천마임축제는 몸짓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독특한 예술의 향연입니다. 
2025년에는 '몸풍경'을 주제로 5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8일간 춘천 시내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만큼,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이 축제는 신체를 매개로 한 창의적인 공연과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채워집니다. 
물과 불을 소재로 한 역동적인 퍼포먼스부터 고요한 석사천 산책로를 배경으로 한 정적인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축제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죠.


춘천마임축제의 역사와 위상

춘천마임축제는 1989년 시작된 이래 36년간 지속되어온 국내 최장수 공연예술축제입니다. 
프랑스 미모스 마임축제, 영국 런던 마임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마임축제로 손꼽히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특히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죠.

지난해 열린 제36회 축제에서는 13만 명의 관객이 방문해 36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관광 수익을 넘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2025년에는 더욱 확장된 규모와 콘텐츠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2025 축제의 핵심 키워드 '몸풍경'

올해의 테마인 '몸풍경'은 신체를 통해 구현되는 다양한 예술적 표현을 자연 경관과 결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춘천의 아름다운 호수와 산줄기를 배경으로, 예술가들의 몸짓이 하나의 풍경으로 재탄생되는 순간을 포착하고자 합니다. 
이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관객自身이 몸으로 체험하는 참여형 예술로 진화하고 있는 춘천마임축제의 지향점을 반영합니다.

특히 여래(YRAPIC) 작가가 디자인한 공식 포스터는 '유쾌한 몸짓'이라는 컨셉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종이 대신 친환경 소재인 손수건에 인쇄된 포스터는 환경보호 메시지까지 전달하며 축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주요 프로그램 살펴보기

개막난장 '아!水라장' (5월 25일)

춘천 중앙로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오프닝 퍼포먼스입니다. 
물을 소재로 한 거리 공연과 함께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작품이 어우러집니다. 
관객들이 직접 물장난에 참여하며 더위를 날리는 재미난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밤샘난장 '도깨비난장' (5월 31일)

해가 질 때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역동적인 밤의 축제입니다. 
마임, 무용, 서커스, 에어리얼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 주차장 일대에서 열립니다. 
티켓 가격은 25,000원으로 유료 프로그램이지만, 그 값어치를 훨씬 뛰어넘는 화려한 불꽃 쇼와 인터랙티브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걷다보는마임

석사천 산책로를 따라 배치된 소규모 공연장에서는 예기치 못한 예술적 만남이 기다립니다. 
산책로 한켠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퍼포먼스는 일상 속에 스며드는 예술의 본질을 느끼게 해줍니다. 
특히 이번 해에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가 추가되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예술가들이 주목해야 할 참가 기회

2025 축제를 빛낼 공연팀 모집이 한창입니다. 
극장공연 부문에서는 60분 내외의 마임·신체극 작품을, 거리공연 부문에서는 언어를 최소화한 퍼포먼스 작품을 접수받고 있습니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으로 제한되며, 1월 13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특히 마임프린지 경연대회(3월 7~8일)는 신진 예술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대상 수상팀에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본 축제 공연 초청이라는 특전이 주어집니다. 
3분 분량의 공연 영상을 준비해 창의성과 완성도를 겨루는 이 대회는 매년 화제의 신인 아티스트를 배출해내고 있죠.


관람객을 위한 실용 정보

축제 기간 중 숙박 시설은 조기 예약이 필수입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를 비롯한 주요 호텔들은 이미 예약이 시작되었으며, 인근 펜션과 게스트하우스도 빠르게 마감되고 있습니다. 
교통편으로는 춘천역과 남춘천역에서 운영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입장료는 대부분 무료이지만 도깨비난장 공연 등 일부 유료 프로그램이 있으니 사전 예매를 권장합니다. 
특히 주말 야간 공연의 경우 현장 매표소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온라인 예매가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춘천마임축제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축제 기간 동안 약 30억 원의 지역 상권 매출 증가 효과가 있었으며, 일시적 일자리 150여 개가 창출되었습니다. 
인근 농가에서는 축제 특산품으로 '마임 표고버섯 밥상' 같은 테마 음식을 개발해 판매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죠.

이러한 경제적 효과는 축제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 제작 워크숍, 예술가와 관광업체 간의 협업 프로그램 등이 매년 확대되며 문화와 경제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

2025년에는 친환경 축제 운영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재활용 가능한 텀블러 대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공연 장식물은 모두 업사이클링 소재로 제작됩니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하는 '그린티켓' 제도는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하고 있죠.


다가오는 축제를 준비하는 방법

예술 감독에서 자원봉사자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깨비짱'으로 불리는 자원봉사자 모집은 3월 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행사 안내부터 공연 보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축제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입니다.

SNS 계정(@mimefestival)을 팔로우하면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 릴스 챌린지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한정판 손수건 포스터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아야겠죠.



춘천마임축제는 단순한 관광 명소를 넘어 우리 시대의 예술적 화두를 던지는 문화적 실험장입니다. 
2025년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콘텐츠와 친환경적인 운영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물과 불, 몸짓과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황홀한 풍경 속에서 일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춘천으로 떠나는 봄날의 여정, 그 중심에 춘천마임축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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